[로이슈 편도욱 기자] 메가박스가 13일 분당점을 전 좌석 리클라이너로 개편해 재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서현역 인근에 위치한 분당점은 이번 리뉴얼로 분당구에서 유일하게 모든 좌석을 리클라이너로 운영하는 영화관이 됐다.

분당점은 6개 상영관 354석을 전부 리클라이너 좌석으로 교체했다. 등받이와 발 받침대를 조절할 수 있으며, 좌석 간격을 넓혀 관람 공간을 확보했다.

메가박스는 재오픈을 맞아 10일부터 19일까지 인근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다 득표 학교의 특정 학년에게는 상영관 무료 대관을, 해당 학교 전체 재학생에게는 팝콘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멤버십 회원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12월 말까지 분당점에서 3회 이상 관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무비패스를 증정하고, 동반 인원수에 따라 매점 할인 쿠폰을 관람 다음 날 지급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편안한 관람 환경을 선호하는 관객이 늘면서 분당점 전 좌석을 리클라이너로 바꿨다"며 "이번 개편으로 분당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문화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