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29CM는 연말 세일 시즌 행사 ‘2025 겨울 이구위크’가 시작 24시간 만에 거래액 23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어난 수치다.

행사는 지난 3일 오후 7시에 시작됐으며, 5시간 만에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29CM 관계자는 “첫날부터 예상치를 넘어서는 반응이 이어졌다”며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입점 브랜드를 조명하는 ‘앙코르입점회’가 주도했다.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와 생활용품 브랜드의 판매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 관계자는 “고감도 브랜드 중심의 기획전이 고객층의 특성과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동안 시간대별 한정 딜 ‘이구딜’과 브랜드 럭키박스 등도 초기 완판을 기록했다. 남은 일정 동안 29CM는 ‘이구스테이지’ 공연 이벤트와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콘텐츠 결합형 행사를 통해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일시적 할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