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의견을 반영해 보상 체계를 전면 개편한 ‘더 새로워진 배달고수클럽’을 11월 17일부터 경상도에서 시범운영하며 이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배달 많이 수행한 라이더가 빠르게 상위 등급에 오르고 높은 보상을 받는 구조로, 등급 산정 주기를 월 단위에서 2주 단위로 단축해 신규 라이더도 빠르게 보상받게 했다. 기존 산정 방식에서 ‘운행포인트제’로 전환해 배달 건수뿐 아니라 시간, 거리, 기상, 휴일, 서비스 타입 등 다양한 환경 요인에 따른 추가 포인트가 적립된다. 라이더는 건별 포인트를 선별해 원하는 배달을 선택할 수 있다.

보상은 정액제에서 등급별 할증 보상제로 바꿔 많이 운행한 라이더가 더 큰 보상을 받는다. 보상금은 배달 완료 시 자동 정산되며 기존 상생 지원금과 중복 적용 가능하다.

최상위 등급 ‘그랜드마스터’를 신설하고 전체 등급 체계를 세분화해 보상 폭을 확대했다. 라이더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며 앞으로도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공정하고 실질적인 보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며 전국 확대 시 세밀한 개선안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