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코웨이 휠체어농구단 블루휠스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남자부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10월 22일부터 부산에서 열렸으며, 전국 9개 팀이 참가했다.

블루휠스는 10월 31일 사직실내체육관 결승전에서 춘천타이거즈를 78대77로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4쿼터 후반 김호용 선수의 역전 득점과 김상열 선수의 추가 득점이 승리를 이끌었다. 앞선 8강과 준결승전에서는 각각 제주특별자치도와 대구시청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팀은 올해 4월 ‘홀트 전국 휠체어농구대회’와 6월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도 우승했으며, 최근 끝난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정규리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12월 예정인 챔피언결정전에서 시즌 최종 우승에 도전한다.

김영무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과 팀워크로 이룬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경기를 약속했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2022년 창단한 국내 유일 민간기업 운영 휠체어농구 실업팀으로 총 11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비시즌에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청소년 리그 개최로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