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더핑크퐁컴퍼니는 2025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겨냥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244개국 25개 언어로 콘텐츠를 제공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76%에 달하고, 영업이익률은 20%에 이른다. 자체 AI 번역·더빙 솔루션 OneVoice

를 활용해 다국어 콘텐츠 제작 효율을 높이고 있다.

주요 IP는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씰룩’ 등이며,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60개월 연속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 중이다. 베베핀은 미국 등 11개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3년 주기로 신작 IP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IP 개발 강화,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제작, 글로벌 LBE(Location-Based Entertainment)<svg role="img" class="inline-flex fill-current tabler-icon" width="10" height="10"><use xlink:href="#pplx-icon-player-play-filled"> 사업 확장 등에 투입한다. 이번 상장은 AI·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전환의 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김민석 대표는 “데이터와 기술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구축한다”며 “모든 콘텐츠가 자체 생태계 내에서 제품과 마케팅 수단을 동시에 수행한다”고 말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4,592억 원에서 5,453억 원 사이이며, 공모 희망가는 3만2천 원에서 3만8천 원 사이로 책정됐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