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KGC인삼공사가 표준화된 원료 브랜드 ‘G1899’를 선보이며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원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G1899’는 1899년 정관장 설립 이래 축적된 홍삼 연구와 제조 역량을 표준화한 원료 브랜드로, 홍삼을 비롯한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한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원료 박람회 ‘SSG 2025’에 참가해 ‘G1899’ 브랜드를 공개했다. 현장에서 홍삼의 기능성과 품질 관리 체계, 다양한 제형 연구 과정을 소개하고,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홍삼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렸다. 관계자는 “홍삼의 연구 자료와 기능성 데이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홍삼의 7가지 기능성과 FSCC 22000, GMP, GRAS, 할랄 등 국제 품질 인증 현황을 소개했다. 최근 주목받는 혈당 조절 관련 기능성과 같은 임상 결과도 박람회 참가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장에서 KGC인삼공사는 홍삼 원료를 이용한 음료 시음 부스를 운영하며, 정관장의 건강식품 이미지를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알리는 활동도 진행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