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월 2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46일간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광장에서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0만 명이 방문한 행사로, 올해는 공간 구성과 체험 요소를 확대했다.

회사는 “잠실 롯데타운 일대를 연말 시즌 대표 명소로 만들기 위한 기획”이라며 “유럽형 마켓 분위기를 살리면서 국내 여건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사전 입장권 판매는 11월 10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시작된다.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한 패스트 패스권은 지난해보다 20% 늘린 약 3만 장을 준비했다.

입장권은 세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패스트 패스권은 대기 없이 입장이 가능하며, 마켓 내 할인 쿠폰과 음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후 4시 이후 입장 가능한 일반권에는 사진 인화 교환권이 포함돼 있다. 오전 입장은 무료 사전권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는 브랜드 컬래버 부스와 마켓 특화 푸드존이 설치되며, 하트 조명 점등식과 인공 눈 연출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계자는 “올해는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