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가 운영하는 엑스골프가 수도권 이용자 증가세 속에 포천 지역 골프장 이용률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근교에서 이동 시간이 짧고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골프장 선호가 커지면서 포천 지역 예약이 늘고 있다. 엑스골프 측은 “도심에서 1시간 내외 거리지만 해발고도가 높아 코스 설계가 다양하며 숲과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페어웨이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엑스골프에 따르면 포천 지역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성수기에도 예약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재방문율 역시 상승했다. 관계자는 “거리 부담이 적으면서도 예약이 수월한 환경을 찾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엑스골프는 실시간 부킹 시스템을 통해 전국 360여 제휴 골프장의 예약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일정, 지역, 난이도 등 조건별 필터 기능으로 맞춤형 코스 선택이 가능하다. 포천 지역 골프장의 경우 고원 지형을 활용한 코스와 개선된 시설로 수도권 골퍼들에게 휴식형 라운드 코스로 자리 잡았다.

엑스골프 관계자는 “예약 경쟁이 심한 시기에도 이용자들이 안정적으로 부킹할 수 있도록 수도권 근교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용자의 예약 패턴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 라운드를 제안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