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하나투어가 2030세대 대상의 ‘밍글링 라이트(Mingling Light)’ 연말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교류 중심의 구성은 유지하면서도 호스트와 취미 요소를 간소화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밍글링 투어 전체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560% 증가했고, 밍글링 라이트 상품 수도 출시 초기 대비 약 두 배로 늘었다. 관계자는 “단체 관광 대신 공감대를 중심으로 한 여행 형태가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 시즌에 맞춰 마련된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 코스에는 체코와 독일을 포함한 7일 일정 상품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뉘른베르크, 로텐부르크, 드레스덴, 프라하 등 주요 도시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둘러보고, 현지 맥주를 즐기는 밍글링 타임을 갖는다.

이 외에도 눈 덮인 올림푸스산을 감상하는 튀르키예 일주 10일, 이집트 일주 9일, 카자흐스탄 5일 등의 겨울 시즌 여행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튀르키예 일주 상품은 12월 27일 출발해 새해인 1월 5일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동행자들과 함께 연말과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유럽의 대표적 크리스마스 명소를 둘러보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밍글링 라이트는 세대 공감형 여행 콘셉트로 꾸준한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