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소스 중심의 신규 델리 브랜드 ‘소싯(SAUCIT)’을 선보였다. 교촌은 이번 브랜드를 통해 자사의 34년간 축적된 소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한국식 한 끼 메뉴를 제안한다.

소싯은 ‘Sauce’와 ‘It’s KYOCHON Difference’의 결합어로, 교촌 내부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출발한 파일럿 브랜드다. 첫 매장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교촌그룹 사옥 1층에 직영 형태로 문을 열었다.

브랜드는 ‘한국식 소스와 함께 즐기는 데일리 치킨 밀’을 콘셉트로 삼고, 치킨을 활용한 버거·샌드위치·보울 메뉴를 선보였다. 교촌 관계자는 “소싯은 소스와 치킨의 조합을 일상적인 식사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고객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메뉴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 메뉴로는 트리플 레드핫 치킨버거, 멜팅 치즈머쉬룸 샌드위치, 그릴드 치킨보울 등이 있으며, 모든 메뉴에는 허니마요·쌈장디핑소스·청양고추치미추리 등 7가지 ‘딥앤딥 소스’를 선택해 곁들일 수 있다.

운영 시스템에도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 QR주문, 무인 픽업 시스템, 자동 튀김기 등을 적용해 조리 효율성을 높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