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공영홈쇼핑이 올해 처음 추진한 지역 상생협력관 지원 사업에서 첫 성과를 거뒀다. 전북 지역 상생협력관이 발굴한 ㈜대왕의 ‘자연쓰임 라벤더 4겹 화장지’가 지난 21일 TV 생방송을 통해 성공적으로 론칭됐다.

이번 방송은 오후 4시 50분부터 50분간 진행됐으며, 주문액은 9천만 원을 기록했다. 제품은 전북 군산의 화장지 전문기업 대왕이 38년간 축적한 기술력으로 제조됐다. 천연펄프 100% 사용, 무형광·무색소 공정, 라벤더향 원단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지역 상생협력관 지원 사업은 공영홈쇼핑이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한 사업이다. 상품 전문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가 상생협력관으로 파견돼 지역 기업의 상품 발굴과 코칭을 담당한다.

현재 전북과 대구·경북 지역에 협력관이 배치돼 있으며, 전북에서는 42개, 대구·경북에서는 33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과 코칭이 완료됐다. 이 가운데 총 15개 기업의 제품이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대구·경북의 경우 산불 피해 지역 중소기업 5곳의 제품도 포함됐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상품화부터 입점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향후 파견 지역을 점차 확대해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