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에이피알이 자사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를 통해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협업한 한정판 스킨케어 라인을 출시했다. 글로벌 인기 캐릭터 ‘짱구’와 ‘흰둥이’를 디자인에 적용해 브랜드 감도를 높이고,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한정판은 메디큐브의 대표 스킨케어 라인 ‘제로모공패드’, ‘딥 비타C 패드’, ‘레드 석시닉 애씨드 필링 패드’ 등 토너패드 3종과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로 구성됐다. 토너패드 제품은 각기 다른 캐릭터 일러스트가 적용된 새로운 패키지로 선보인다.

또한 제품 구매자에게는 짱구 스티커와 랜덤 피규어가 제공되며, ‘부스터 프로’ 한정판에는 짱구 스티커 2종과 피규어, 세안 밴드 등 특별 구성품이 포함된다. 디자인 전반에 짱구와 흰둥이의 유쾌한 감성을 반영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메디큐브 토너패드 라인은 올해 3월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 1천만 개를 돌파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해외 시장에서 판매됐다. 대표 제품인 ‘제로모공패드’는 미국 아마존 ‘뷰티&퍼스널 케어’ 카테고리 상위권에 지속적으로 오르는 등 K-뷰티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에이지알의 대표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넘어선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광채·탄력·모공 등 6가지 피부 케어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한정판은 ‘부스터 프로’의 다섯 번째,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의 두 번째 캐릭터 협업 에디션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전 세대에 친숙한 캐릭터 IP를 통해 소비자에게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핵심”이라며 “제품 본연의 효능에 디자인적 즐거움을 더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