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GS25가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하며 유튜브에 이어 SNS 주요 채널에서 두 번째 100만 팬덤을 기록했다. 2019년 4월 인스타그램 개설 이후 약 5년 6개월 만의 성과다. GS25 관계자는 “정보 전달 중심에서 벗어나 숏폼 중심의 소통형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1020세대와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GS25 인스타그램은 2021년 통합 마케팅 조직 신설과 함께 ‘재미상점’이라는 타이틀로 개편된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2022년 74만 9천 명, 2023년 80만 3천 명, 2024년 84만 9천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올해 100만 명을 넘어섰다. 누적 게시물 수는 약 1만 건에 달한다. GS25 관계자는 “일상 속 GS25를 담은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고객과 소통하는 채널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GS25는 일방향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고객이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대화할 수 있는 릴스 중심의 숏폼 콘텐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유저들이 재미를 느끼면서 콘텐츠가 확산되고 인게이지먼트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대표 콘텐츠로는 <25매거진> 시리즈가 있다. 편의점 직원 시리즈, 신상품 시리즈, 편의점 썰툰 등 정보와 오락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가 유저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유를 이끌어냈다. GS25 관계자는 “앞으로 스토리텔링 중심의 콘텐츠와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 효율을 높이고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25는 인스타그램 100만 팔로워 달성을 기념해 ‘우린 100만 채웠는데 넌 BAG만 채워’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자 100명을 뽑아 제한 시간 100초 내에 원하는 GS25 PB상품을 상자에 가득 담는 방식이다. 10월 30일 GS25서울월드컵광장점에서 해당 이벤트가 열리며 이후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