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의원 “NH농협은행, 비농업인 위주 대출로 3861억 손실”

기사입력:2025-10-24 18:07:36
서삼석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서삼석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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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이상욱 기자] 국내 5대 주요 시중은행 중 하나이자 농민을 위한 대표 금융기관인 NH농협은행이 비농업인 중심의 대출로 수천억대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서삼석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이 NH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엔 올 9월 기준 농협은행의 특수채권 규모는 4조 18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86억 원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농협은행이 회수가 불가능해 회계상 손실 처리한 대손상각은 4045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농업인 대상 대출 손실은 4.55%로 184억원에 지나지 않고 비농업인 대출이 전체 손실의 95%를 넘게 차지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다.

놀라운 사실은 패션타운 복합시설 신축을 위해 2700억원을 대출 받은 A기업이 지난해 부도 처리되면서 1060억원 규모의 부실이 생겨났다. 이는 기업 위주 대출로 NH농협은행 조합원 자산에 직접적인 손실을 야기한 대표적 사례로 읽힌다.

서삼석 의원은 “농협은행의 성장 기반은 조합원과 농민들의 자산에 있지만, 실제 대출은 농업인보다 비농업인에게 집중되고 있다”며 “농협은행이 농민의 은행이 아니라 일반 시중은행과 다를 바 없는 구조로 변질되고 있다”고 맹공했다.

이어 서 의원은 “비농업인 대출로 인한 대손상각이 3861억 원에 달하는 상황으로 NH농협은행은 내부 리스크 관리와 여신 심사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하라”며 “NH농협은행은 조합원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출 구조 개편과 부실채권 해소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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