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무신사가 보이그룹 엔하이픈의 성훈을 중국 시장 공식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이번 결정은 현지 MZ세대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 목적에서 이뤄졌다.

성훈은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 중이며, 중국 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 감각과 개성을 겸비한 인물이자 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스타일을 갖춘 인물”이라며 “한국 패션의 매력을 중국 시장에 자연스럽게 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번 발탁은 무신사의 중국 시장 확장 전략과 맞물린다. 회사는 최근 티몰에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한 뒤 2주 만에 약 5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후 무신사 스토어도 추가로 열어 현지 고객층 확대에 나섰다.

무신사는 성훈과 함께 중국 소비자의 트렌드 감각에 맞춘 새로운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7일에는 성훈이 참여한 ‘통콴(同款)’ 기획전을 통해 K패션 제품을 선보인다. 회사 측은 “셀럽이 직접 착용한 제품을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K패션의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