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겨울 시즌을 앞두고 따뜻하게 데워 마실 수 있는 캔 사케 ‘간바레오또상 180ml’를 선보였다. 회사는 최근 증가하는 일본 주류 수요와 함께 사케 시장 확대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바레오또상’은 일본어로 “아빠 힘내세요”를 뜻하며,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사케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온장고 진열을 통해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아츠캉’ 음용 방식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차가운 계절에 따뜻한 한 잔이 주는 감성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최근 사케를 찾는 소비층이 MZ세대로 확대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0월 21일까지 일본 전통주 매출은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회사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난 6월 일본 브랜드 ‘쿠보타’ 사케 4종을 출시해 초도 물량의 80%를 판매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12일 ‘한잔스루’와 ‘스바루나마죠조’ 등 신규 사케 2종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한잔스루’는 올해 대한민국주류대상 사케 부문 수상작으로, 세븐일레븐 단독으로 선보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