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야놀자는 임직원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사내 해커톤 ‘10X-THON: 2025(텐엑스톤)’을 다음 달 6일부터 7일까지 판교 텐엑스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Everywhere – AX의 시작’을 주제로, 전사적 AI 전환(AX)을 촉진하고 그룹 내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놀자그룹 주요 계열사인 놀유니버스, 산하정보기술, 데이블 등이 함께 참여하며, 총 75개 팀 36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무박 2일 동안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실질적인 서비스 가능성을 검증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 및 생성형 AI 개발 도구를 제공해 해커톤 과정을 지원한다.

심사 과정은 AI 심사관과 내·외부 전문가가 함께하는 3단계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에서는 AI 심사관이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2차에서는 실제 사용자가 시제품을 체험해 사용성을 평가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경영진과 전문가가 비즈니스 모델의 완성도와 확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최종 상위 12개 팀의 프로젝트는 향후 실제 사업에 적용하거나 서비스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AI 기술을 실무에 직접 적용하며 조직 내 혁신 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