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SOOP이 주최하는 대규모 e스포츠 콘텐츠 ‘SOOP 스타대학리그’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10월 22일 조지명식을 시작으로 11월 23일 상암 SOOP 콜로세움 결승전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번 시즌은 13개 팀이 참가하며 총 300명의 스트리머가 출전한다. SOOP 관계자는 “프로게이머 출신 스트리머와 일반 스트리머가 팀을 이뤄 실력 향상 과정을 보여주는 리그로, 학습 중심의 e스포츠 콘텐츠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대학리그는 ‘총장’과 ‘교수’ 역할을 맡은 프로 스트리머들이 초보 스트리머를 직접 코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초보와 숙련자 간의 실력 차를 좁히며 팀 단위의 단계적 성장을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이 리그는 2021년 8개 팀으로 시작해 매 시즌 규모가 확대됐다. 현재는 1티어에서 8티어까지 세분화되어 있으며, 입문자용 ‘베이비’ 티어와 프로 출신이 속한 ‘조커’·‘킹’·‘잭’ 티어가 추가됐다.

SOOP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가 오랜 기간 사랑받는 게임이지만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초보 유저가 직접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로 리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기뉴다, 쌍디, 마예준, 케이, 흑운장, 염보성, 정중만, 철구, 와이퍼, 김인호, 박퍼니, 김윤환, 시조새 등이 소속된 13개 팀이 참여한다. 예선과 4강전은 온라인으로, 결승전은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