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쿠쿠가 아시아와 미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 채널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태국과 몽골 등 신흥시장에 현지 유통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전년 대비 250% 성장률을 기록했다.

쿠쿠는 태국의 대형 유통기업 CP AXTRA와 협약을 체결해 마크로와 로터스 매장에서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몽골 시장에서는 밥솥, 비데, 공기청정기 등 제품군을 확장해 판매를 확대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별 맞춤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캔톤페어에 참가해 16개 제품군, 54개 품목을 전시하며 해외 바이어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쿠쿠는 독일 IFA 전시회에도 참가해 유럽 내 판매망 강화를 추진 중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자회사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가 현지 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 미국 법인 매출은 2020년 대비 279%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과 기술 경쟁력 확보가 목표”라고 말했다.

◆ 인포뱅크, AI 협업 플랫폼 ‘인세븐’ 주요 특허 출원

인포뱅크가 기업용 AI 협업 플랫폼 ‘인세븐(IN7)’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1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다.

인세븐은 업무 유형에 따라 다양한 AI 모델이 협력해 작업을 처리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구현한 협업 엔진이다. 보안·프라이버시 보호, 지식 연동, 자동화 등 5대 협업 체계를 갖춰 기업 맞춤형 AI 환경을 제공한다.

아이랩 강진범 대표는 “단일 AI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모델을 조율해 효율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며 “기업의 비용 절감과 신뢰 기반 AI 활용을 돕겠다”고 말했다.

인포뱅크는 올해 안에 특허 출원을 200건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하이록스, 첫 서울 대회 11월 개최

국제 실내 피트니스 레이스 ‘하이록스(HYROX)’가 11월 8일과 9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서울 대회를 처음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6,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등록했다.

하이록스는 개인과 팀이 지정된 코스를 완주하며 체력을 겨루는 피트니스 레이스로,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하이록스 코리아 칼로스 알바라데호 지사장은 “인천 대회 이후 첫 서울 대회가 한국 피트니스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트너사 F45의 김예진 CEO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레이스로서 운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하이록스와 함께 건강한 운동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