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몰테일이 국내 쇼핑몰의 역직구를 지원하는 새로운 해외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메이크샵과 협력해 ‘글로벌 쇼핑’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외 고객이 국내 쇼핑몰 상품을 주문하면 몰테일이 결제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맡아 처리하는 구조다.

기존 쇼핑몰 운영자는 별도 글로벌몰 구축 없이 해외 IP를 통해 접속한 고객에게 자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메이크샵 사용자는 신청비나 운영비 같은 추가 비용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예비 창업자는 메이크샵을 통해 자체 쇼핑몰을 무료로 개설할 수 있다.

몰테일 관계자는 “해외 고객이 결제 수단과 인증 절차 문제로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시스템은 이런 장벽을 제거해 국내 판매자들이 자연스럽게 해외 시장 고객층을 확보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몰테일은 메이크샵 가입 쇼핑몰 6,500곳에 서비스를 우선 적용했고, 일부 상점에서는 해외 트래픽이 매출로 전환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몰테일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소규모 판매자도 별도의 물류나 결제 시스템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