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가 북미 지역 크리에이터를 위한 참여형 브랜디드 콘텐츠 플랫폼 ‘POPOW(파파우)’를 사전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새롭게 출범한 디지털 전략 조직이 추진한 첫 글로벌 성과로, K-푸드와 불닭 브랜드의 인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POPOW’는 틱톡을 비롯한 숏폼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마이크로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브랜드 관련 영상을 제작하면, 콘텐츠 조회수에 따라 보상이 주어지는 구조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를 통해 북미 시장 내 자발적 브랜드 경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해당 플랫폼은 3,000만 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고, 참여 크리에이터에게 지급된 수익은 1만 달러를 넘어섰다. 회사 측은 “콘텐츠 제작 효율성과 보상 체계가 강화되면서 참여자 만족도와 재참여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강석환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실장은 “POPOW는 크리에이터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자연스럽게 확장시키는 구조를 갖췄다”며 “디지털 팬덤이 직접 콘텐츠 확산에 기여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번 플랫폼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디지털화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