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헬스바이오플랫폼이 필리핀 파트너사 TOM SKIN과 함께 ‘K-Beauty Expo in Philippines’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불라칸주 필리핀 아레나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약 11만 명의 방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행사는 필리핀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블랙핑크 콘서트 일정과 연계된다. 회사 관계자는 “한류 콘텐츠를 매개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뷰티 산업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엑스포는 헬스바이오플랫폼과 TOM SKIN이 공동 주관하며, 협력사인 씨엠씨컴퍼니, 셀럽엔, 웨일톤 등이 참여한다. 전시 공간에는 국내 2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해 화장품, 뷰티디바이스, 건강기능식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필리핀은 평균 연령 24세로 젊은 소비층이 두터운 시장이다.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가 높은 지역으로, 최근 SNS 기반 라이브커머스 성장세에 힘입어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관계자는 “참가 브랜드들이 현지 셀럽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반응을 직접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스바이오플랫폼 김정훈 대표는 “이번 행사는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맞춤형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단계”라며 “필리핀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중동 등으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