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LF는 스웨이드 소재의 가방과 신발이 가을 패션의 주요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스웨이드는 부드럽고 따뜻한 질감을 가진 소재로, 가을과 겨울 시즌에 적합하다. 올해는 빈티지 무드와 소프트 럭셔리 트렌드가 결합하여 스웨이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방과 신발에서 스웨이드 소재가 두드러지며, 전체 스타일의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LF몰의 데이터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스웨이드'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스웨이드 가방'은 955%, '스웨이드 신발'은 162%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F 관계자는 “스웨이드가 단순한 시즌 소재를 넘어 핵심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며 “올해는 다채로운 색감과 고급스러운 소재감으로 진화한 스웨이드 액세서리가 포인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F의 주요 액세서리 브랜드들은 스웨이드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닥스 액세서리는 스웨이드 백 스타일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색감을 추가하여 변화를 주었다. 헤지스 액세서리는 스웨이드 가방 물량을 15% 확대하며, 올해 강세인 모카무스 컬러와 결합한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질스튜어트 뉴욕 액세서리는 스웨이드 가방 스타일을 두 배로 확대하고, 최고급 스웨이드를 사용하여 품질을 높이고 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도 스웨이드 가방 스타일 수를 두 배 이상 늘리며,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