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LF가 전개하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이 파리에서 2026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 특유의 보헤미안 감성을 바탕으로 실용성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이번 쇼는 파리 팔레 루아얄에서 진행됐다. 천연 소재와 빈티지 질감의 가죽, 자수와 프린지 등 장식이 더해져 브랜드의 수공예적 디테일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적 요소를 강화했다. 실루엣은 여유로운 형태로 구성됐으며, 기능적인 의류 구성이 중심이 됐다.

컬러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됐다. 샌드, 브론즈, 베이지 계열의 색감과 함께 블루 데님과 플라워 자수가 더해졌다. LF 관계자는 “전통적인 보헤미안 무드에 내추럴한 실용성을 결합한 것이 이번 시즌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LF는 2008년부터 이자벨마랑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브랜드와 협업해 국내 시장에 맞춘 제품 기획을 이어오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