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커세어는 AI 딥러닝과 고사양 그래픽 작업용 워크스테이션에 적합한 파워서플라이 ‘WS3000’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최대 3000W의 출력을 갖추고 있으며, 다중 그래픽카드 환경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WS3000은 ATX 3.1 규격과 PCIe 5.1 표준을 충족했으며, 80PLUS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커세어 관계자는 “고성능 GPU와 CPU를 동시에 운영하는 워크스테이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제품은 4개의 12V-2x6 커넥터를 통해 여러 그래픽카드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으며, 향후 출시될 차세대 GPU도 호환이 가능하다. 장시간 동작 시의 발열을 줄이기 위해 이중 볼 베어링 기반 140mm 팬이 적용됐다. 제로팬 모드는 배제해 일정한 냉각 성능을 유지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일본산 캐퍼시터를 포함한 고내구성 부품을 사용해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했다. 관계자는 “산업용 환경 수준의 냉각 성능과 내구성을 구현해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기술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은 완전 모듈형 ATX 폼팩터 설계로 구성의 편의성을 고려했으며, 10년간의 품질 보증이 제공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