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하나투어는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젊은 세대와의 온라인 소통 성과와 콘텐츠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회사는 기존 여행 중심 콘텐츠에서 벗어나 일상적 유머와 문화적 트렌드를 결합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SNS를 통해 여행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 단순한 안내를 넘어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무해한 여행’ 시리즈와 인스타그램 영상들이 대표적 사례다. 해당 콘텐츠는 여행지의 생생한 풍경 대신 현지의 이색적인 체험과 문화 요소를 보여주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나투어는 콘텐츠 인기에 따라 SNS 채널 구독자 수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올해 2월 대비 136%, 인스타그램은 33% 늘었다. 관계자는 “젊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소통 방식을 적극 반영한 자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참여형 여행 콘텐츠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