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교촌에프앤비와 발효공방1991은 외교부와 함께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찬은 10월 10일 체결된 MOU를 통해 공식화되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협찬을 통해 K치킨과 한국 전통주를 세계 외교무대에 후원하여 한국 식문화의 가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발효공방1991의 프리미엄 막걸리 ‘은하수 별헤는밤’은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다자 협의체로, 2025년에는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된다.

‘은하수 별헤는밤’은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의 ‘2025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고도탁주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제품은 350년 전통 조리서 ‘음식디미방’의 감향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완성한 전통주로, 경북 영양산의 최상급 쌀과 자가누룩, 고당발효 기술을 활용하여 꿀처럼 달고 향기로운 풍미를 구현하였다.

교촌에프앤비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시내 국제미디어센터 인근에 마련된 ‘K-Food Station’에서 교촌치킨 푸드트럭 시식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K치킨의 제조 노하우와 맛을 전파할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라는 세계적 무대에서 교촌치킨과 발효공방1991의 ‘은하수 별헤는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문화로 소개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