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h3>SOOP은 스트리머들이 제공하는 콘텐츠가 일상과 이벤트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경험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SOOP 관계자는 "대학교의 학식 먹방, 청소 노동자의 하루 체험, 그리고 8만 명이 참여한 결혼식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들은 화면 너머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채팅과 커뮤니티를 통해 감정을 나누며 하나의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트리머의 하루를 따라가며 공감하고 웃는 과정은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같은 기억을 공유하는 경험으로 확장된다. SOOP의 콘텐츠는 개별 콘텐츠를 넘어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스트리머 최고다윽박과 양팡은 지난 7월 '왕초' 콘텐츠에서 여주시내에서 폐기물 수거 미션을 수행했다. 이들은 지역 주민과 대화하며 수입을 모으는 과정을 방송으로 전달했다. 최종 수입 5만 6천 원으로 삼겹살 파티를 진행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스트리머 강만식과 센또의 결혼식에는 8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동시 접속해 '온라인 하객'으로 참여했다. 동료 스트리머들이 현장 리포터로 나서 하객 인터뷰와 본식, 축가 등을 생생히 중계했다.

대학 캠퍼스를 화면으로 체험하는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 있다. 스트리머 장지수는 '장학생' 시리즈를 통해 성균관대와 경희대 캠퍼스를 탐방하며 실제 대학생들의 하루를 보여주었다. 이용자들은 화면을 통해 캠퍼스 라이프를 간접 경험하며 정보와 감정을 공유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