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h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주를 위한 최신 식품 및 외식업계 트렌드를 소개하는 ‘2025 외식업트렌드’의 세 번째 편을 공개했다.

이번 트렌드의 대표 키워드는 ‘컵푸드’, ‘칩리미엄’, ‘사이드 페어링’으로 선정되었다.

2025 외식업트렌드는 배민과 외식업 전문가가 방대한 데이터와 전문가 인터뷰를 기반으로 가게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와 전략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매 분기 배민외식업광장 등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컵푸드는 여름철 컵빙수를 중심으로 컵에 담긴 음식이 인기를 끌었다. 컵냉면, 컵물회, 컵육회, 컵마라탕 등 다양한 컵푸드가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배민 관계자는 “컵푸드는 테이크아웃으로 즐기는 음식이기 때문에 여름철에 강세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음식을 컵에 담아낸 개성 있는 컵푸드가 지금의 트렌드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칩리미엄은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서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흐름을 나타낸다. 중저가 뷔페와 이국적인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식당이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물가 여파로 칩리미엄 트렌드는 계속 확장될 전망”이라며 “일반 외식업 매장에서도 고급스러운 고가의 식재료를 평범한 메뉴와 결합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이드 페어링은 과거 보조적 역할을 하던 사이드 메뉴가 고객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에서 나온 키워드다. 배민에 따르면 전체 주문 중 유료 옵션을 포함한 주문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약 45%에 달한다. 배민 관계자는 “사이드 메뉴는 메인 메뉴와 조화가 중요하며, 매출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