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kt 밀리의서재(대표이사 박현진, 코스닥 418470)가 다양한 형태와 포맷의 독서 경험을 연결하는 '밀리 페어링'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14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밀리 페어링은 독서의 연속성을 핵심 가치로 하여 기기, 상황, 공간 변화에 관계없이 읽던 책을 이어 볼 수 있도록 설계된 독서 지원 기능이다. 구독자는 이를 활용하여 출퇴근 시 오디오북으로, 집에서는 전자책으로, 휴식 시간에는 종이책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하며 독서 환경이 바뀌어도 자유롭게 독서를 지속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전자책, 종이책, 오디오북 등 콘텐츠 포맷 간 연결과 모바일, 태블릿, 블루투스 오디오, 차량 인포테인먼트 등 기기 간 연동을 동시에 지원한다. 이에는 전자책과 오디오북 간 읽던 위치 자동 동기화, 종이책 바코드 인식으로 전자책 바로 열기, 차량 및 블루투스 오디오 연동 등이 포함된다.

밀리 페어링은 기술을 기반으로 독서의 연속성과 몰입감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를 기획 및 개발한 kt 밀리의서재 독서당 서비스기획팀 김선우 매니저는 "밀리 페어링은 구독자들이 전자책이나 오디오북 이용 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서비스"라며 "전자책을 읽다가도 두 손이 자유롭지 않은 출퇴근길에는 오디오북으로 이어 듣는 등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방식을 바꿔 끊임없이 독서를 이어갈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 등록은 밀리의서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일상 속 끊임없는 독서 경험' 비전을 기술적으로 입증한 결과이다. 전자책, 종이책, 오디오북 등 다양한 독서 포맷을 기술적으로 연동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밀리의서재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즐길 수 있도록 독서 관련 기능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