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외식 프랜차이즈 전용 조리 효율화 식자재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외식업계의 인력 부족과 간편 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재료 손질과 조리 공정을 최소화한 고객 맞춤형 상품을 통해 사업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맛의 표준화를 지원하려는 목적이다.

CJ프레시웨이의 조리 효율화 상품은 30여 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품군은 양념육, 국탕 스프 베이스, 찌개 및 안주용 밀키트 등이다.

이 상품군의 매출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6% 급증하며 두 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주점 및 간편식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외식 고객사와 상품을 공동 개발하여 프랜차이즈 매장에 유통한 전략이 주요했다. 샐러드 전문 브랜드 '샐러리아'와 개발한 '소고기마녀스프'는 올해 3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0톤을 넘어섰다. 주점 프랜차이즈 '다다하다'의 '로제짬뽕탕'은 전년 대비 매출이 5배가량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의 공급 역량은 제조와 유통 인프라를 아우르는 데 기반한다. 일부 상품은 자회사 '프레시플러스'와 자체 생산 인프라인 '센트럴키친'에서 제조된다. 여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식자재 유통망을 활용한 소싱 역량이 더해져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이다. 상품 기획부터 제조, 원물 조달 등 전 과정에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식자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달 초에는 최신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안주형 간편 조리 상품을 공개했다. '오도독양념갈비맛오돌뼈', '을지로식한돈듬뿍김치찌개', '고기마라크림짬뽕' 3종 신상품은 간단한 조리만으로도 깊은 풍미를 완성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