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h3>세븐일레븐은 부창제과와 협력하여 전통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디저트 시리즈를 연내 10종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라인업은 오는 15일 공개되며, APEC 공식 디저트 협찬사로 선정된 부창제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첫 번째 출시 제품은 우유니소금크림호두단팥빵, 우유니소금크림맘모롤, 우유니소금크림치즈베이글 등 3종이다. 이어 10월 29일에는 소금우유호빵, 단팥호두호빵, 호두샌드 등 겨울 간식 3종이 추가로 출시된다. 연내에는 파르페, 붕어빵, 양갱 등 총 10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부창제과의 레시피와 세븐일레븐의 유통망을 결합해 차별화된 제품을 기획했다"며 "APEC 협찬사 선정은 한국적 디저트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은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업계 추산 올해 편의점 디저트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븐일레븐은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제품으로 프리미엄 디저트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단순한 콜라보를 넘어 지역 특색을 보존하며 젊은 층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며 "연말까지 10종의 라인업을 완성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