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서울 압구정 소재 사브서울에서 10월 25일 오픈 4주년 기념 행사 'Happy Birthday, SAV'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당일 오후 4시부터 12시까지 약 300~500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놀이공원 콘셉트로 설계된 네 가지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청룡열차 존에서는 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스파클링, 화이트, 로제, 레드 와인을 순차적으로 시음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레일 위에서 다양한 와인을 단계별로 경험하며 비교 시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회전목마 존에서는 개인 맞춤형 칵테일 제조 체험이 가능하다. 다양한 재료와 레시피를 조합해 자신만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만들어보는 활동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창의적인 음료 조합을 탐구할 수 있다. 귀신의 집 존은 암전된 공간에서 미각과 후각만으로 와인을 식별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이 진행되는 장소로, 감각에 집중해 와인의 특성을 파악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샤또 아케이드 존은 프리미엄 와인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공간으로,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고가의 와인을 감상하고 맛볼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와인 페어링 푸드와 사브 브랜드 솜사탕 등 부가 상품도 판매되어 경쾌한 분위기를 더할 전망이다.

행사 참여는 티켓제로 운영되며, 1매당 가격은 11,000원이다. 최대 20매까지 구매 가능하며, 20매 구매 시 20% 할인(200,000원)이 적용된다. 티켓은 캐치테이블 온라인 플랫폼 또는 행사장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사브서울은 지난 4년간 글라스 와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음주 문화를 선도해왔다"며 "이번 행사는 놀이공원이라는 친숙한 콘셉트를 통해 와인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존마다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와인의 다양성을 직접 느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브서울은 압구정에 위치한 도심 속 와이너리 콘셉트의 글라스 와인 전문 공간으로, 약 150평 규모에 300종 이상의 글라스 와인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 소믈리에의 추천과 함께 미식 메뉴를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번 4주년 행사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체험형 와인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