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실탄 2만여발·사제총 100여정 유통의혹…투명 공개해야”

기사입력:2025-09-22 23:56:38
[로이슈 이상욱 기자] 실탄 2만여 발과 사제총 100여 정이 시중에 유출됐음에도 정부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를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진종오 국회의원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기획수사 과정에서 경기용 실탄 3만여 발이 불법 거래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 의원은 “특히 조사 과정에서 수거된 3만 발 외에도 2만여 발 및 사제총 100여 정이 시중에 유통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부가 이를 은폐하고 있다”고 비판을 쏟아 냈다.

이어 “경찰은 지난 대선 당시 제기됐던 이재명 대통령 암살 및 저격설과 관련해 기획수사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불법 총기 제작에 가담한 이들과 구매자들이 검거됐다”며 “조사 과정에서 경기용 실탄 3만 발이 불법 거래된 정황이 드러나 수사 중 3만 발을 수거했다”고 진종오 의원은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제보에 따르면 그 밖에도 사제총 1백여정과 실탄 2만여 발 이상이 시중에 유통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 의원은 언급했다.

한편 진종오 의원은 "유출된 22구경 경기용 실탄은 소구경·저반동 탄약이지만 (머리·목·심장) 등과 같은 주요 부위에 맞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살상용 총알"이라며 "군부대 중대 단위가 무장하고도 남을 분량이 시중에 흘러들어갔다는 사실은 국민들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알다시피 그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소위 특검 정국으로 특검이 조사하는 일거수일투족은 국민께 소상히 알리고 있다”며 “그런데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실탄 2만여 발과 사제총 100여정이 어디로 유통되었는지 등의 국민이 알아야 할 중요한 사안엔 국민을 뒤로 한 채 밀실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또 진 의원은 정부에 대해 ▲경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불법 거래된 경기용 실탄의 정확한 수량과 행방을 즉각 공개할 것 ▲조사 결과가 언제 어떤 경로로 보고됐는지 타임테이블을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힐 것 ▲사격연맹과 대한체육회·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기관에 대한 전방위 조사를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진종오 의원은 “국회의원이자 사격인으로서 오늘 밝힌 내용이 제 친정의 치부를 드러내는 일이 될 수 있음을 잘 알지만, 국민의 안전 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기에 이 사건이 철저히 밝혀지기를 촉구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경찰 조사 결과를 명명백백히 국민 앞에 공개해야 한다. 그래야만 APEC이란 국제 행사를 진정으로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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