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의 카스가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50'에서 23위를 기록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한국 맥주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라며 "2023년 36위, 2024년 32위에 이어 상승세도 이어갔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카스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75%가 상승한 약 14억 달러(약 1조 9천억 원)로 평가받았다.

카스는 이번 평가에서 브라질 브라마(25위), 태국 창(29위), 독일 벡스(30위), 싱가포르 타이거(34위)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유명 맥주 브랜드를 앞서며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TOP 50에 아시아 맥주 브랜드는 14개가 포함됐고 카스는 이 중 7번째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아, 중국의 설화, 일본의 아사히·기린, 필리핀의 산미구엘 등과 함께 아시아 대표 맥주로 자리매김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