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상주보호관찰소협의회(회장 이재법)는 지난 17일 문경 서중학교 주흘관에서 사이버폭력, 사이버중독, 사이버예절 교육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상주보호관찰소협의회는 사이버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2024년부터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지역에 있는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이버 폭력, 사이버 중독, 사이버 예절교육 해왔으며 열 번째 문경서중학교를 방문했다.

이재법 회장은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는 심각성을 알리고, 학생들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의식을 기르며 올바른 사이버 공간 활용 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속적인 예방 교육을 통해 안전한 사이버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문경서중학교 (교장 황길중) 추천을 받은 3명(1학년 김규랑, 2학년 정수연, 3학년 김다영)의 학생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은 학생 상담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협회 장수자 보호관찰 위원이 사이버 예방 교육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청소년은 신체적 활동 욕구가 증가하고 소속감을 중요시하며 자아 정체감이 형성되는 시기로 사이버 폭력 노출 위험성이 높다. 한국정보통신 위원회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에서 실시한 2024년 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의 42.7%가 사이버 폭력을 경험했으며, 특히 중학생 비율이 더욱 높다고 발표 한 바 있다.

중학생들의 스마트폰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사이버 폭력과 사이버 중독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있어 온라인상 언어폭력, 따돌림, 신상 노출은 정신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과도한 스마트폰 기기 사용은 학습을 저해하고 사회성 발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후 단체 기념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석한 보호관찰 위원들은 퇴실하는 학생들에게 음료와 물티슈를 나눠주며 “건강한 청소년 시기를 보내고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는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