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차영환 기자] “뮤지컬은 처음이지만, 인생은 무대 위에서 계속된다”

희원극단(대표 하은섬)의 창작 뮤지컬 『행사의 여왕』이 오는 2025년 7월 10일(목)~11일(금), 서울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실제 가수들의 삶과 무대를 배경으로 한 리얼 감동 드라마로, 뮤지컬 장르에 처음 도전하는 가수들과 연기의 달인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 가수들의 새로운 도전… 무대 위 인생 연기

뮤지컬 『행사의 여왕』은 이름 그대로 전국 방방곡곡의 행사장을 누비는 가수들의 열정과 애환, 꿈과 희망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실존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진짜 이야기, 진짜 감정을 노래한다.

가수 명진아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정선이 깊은 넘버를 선보이며, 가수 향기는 ‘명품 MC’로서의 경력을 살려 무대 위와 극 중 캐릭터 모두를 이끄는 중심축이 된다.

가수 김진아, 김실화는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서며 가수에서 배우로의 진화를 스스로 증명하려 한다.

이들은 “노래만 하던 우리가 연기까지 한다는 것이 처음엔 두려웠지만, 무대는 결국 같은 진심으로 울리는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 연기의 달인, 영화·연극 배우들과의 만남

영화배우 노진원, 연극배우 장은정, 뮤지컬배우 김찬형은 이번 무대에서 연기의 깊이와 무게감을 더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한다.

이들은 이미 수차례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명품 연기로 인정받은 배우들로, 신예 가수 배우들과의 호흡을 통해 뮤지컬적 완성도와 균형감을 높일 예정이다.



■ 줄거리 요약

경북 대구 출신의 트로트 신동 도미솔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헬스클럽에서 일하며 노래를 포기하지 않는다.

어느 날 우연히 업로드된 노래 영상이 큰 반향을 일으키며 전국적인 유튜브 스타가 된 그녀는 서울로 올라가 본격적인 가수의 길에 들어선다.

그러나 제작자의 거짓말, 가족의 반대, 라이벌 구비주, 출생의 비밀 등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그럼에도 그녀는 끝까지 노래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길을 택하며, 결국 ‘행사의 여왕’, 국민 손녀로 성장한다.

■ 제작진 소개

이 작품은 희원극단 대표 하은섬이 극본·연출·출연을 모두 맡고, 영화배우 구백산이 공동연출로 참여했다. 안무는 이수영, 음악감독은 조영태가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하은섬 대표는 “희원극단은 언제나 사람들에게 도전과 꿈을 주는 극단입니다. 이번 작품은 가수들의 실제 삶을 예술로 승화한 이야기이며, 누구나 공감하고 웃고 울 수 있는 국민뮤지컬이 되길 바랍니다.” 라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