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더불어민주당 시정평가 대안특별위원회 최인호 위원장은 6월 11일자 성명서에서, 부산시가 '새정부 출범에 즈음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신속 추진 입장문'을 발표한 데 대해 "가덕도신공항 건설 지연 책임을 이재명 정부에 떠넘기는 무능, 무관심, 무책임한 3무행정을 숨기는 박형준 시장은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이 입장문은 가덕신공항 건설 지연에 대한 자기반성 없는 핑계에 불과하다"며 "국가계약법을 어긴 현대건설의 일방적 사업 포기로 가덕신공항 건설 위기 사태가 온 것에 대해 관리 감독 기관의 수장으로서 최소한의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 박형준 시장의 무책임한 자세를 규탄한다"고 했다.
부산시는 지금 이재명 정부에 모든 해결을 떠넘기면서도 현대건설의 무책임한 행위에 대해 사실상 변명해 주는 것에 아연실색한다고 했다.
부산시는 불과 얼마 전까지도 현대건설의 공기 연장 요구에 납득할 수 없다면서, “84개월이라는 공기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인 그저께,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어쩔 수 없다면 공기 연장도 수용할 수 있다”는 식으로 입장을 바꾸어 버렸다. 기후, 지반을 연장 이유의 예로 들었는데, 국가 예산 150억을 들여서 만든 기본계획이 엉터리란 말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84개월이란 국가계획이 기후와 지반을 고려하지 않은 부실용역이었다면, 국토부와 부산시 관계자는 직무 유기를 저질렀다는 것 아닌가? 계속 터무니 없는 주장을 되풀이 한다면, 우리는 감사원 청구도 적극 검토할 것이다고 했다.
또 “공기 연장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는 주장을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적반하장이다. 국토부와 부산시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확정한 국가계획을 지키라는 것이 정쟁인가? 아니면,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고, 정당한 요구를 정치공세로 치부하는 태도가 정쟁으로 몰아가는 것인가?”라고 짚었다.
더욱이 부산시장은 지난해 연말, 현대건설 간부출신을 신공항 특별보좌관으로 임명해 시민단체들로부터 많은 의혹을 받아왔다. 해당 보좌관은 시의원과의 면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부산시는 이 사람의 역할에 대해 아무런 해명이나 입장 표명도 없다.
최인호 위원장은 "박형준 시장은 노룩 보상으로 인한 보상 지연과 무능한 업무 태도로 가덕신공항의 공기 연장 사태에 대해서도 부산시민께 즉각 사과하라. 시장의 무관심때문에 보상 절차도 늦어진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최인호 위원장, "가덕도신공항 건설 지연책임 떠넘기는 박형준 시장 사퇴하라"
기사입력:2025-06-11 10: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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