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지난 29일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찾아가는 연구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연구재단이 직접 연구 현장을 방문해 분야별 정책 현안과 주요 아젠다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대, 원광대, 순천대, 제주대 등 호남·제주권역 소재 대학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인문사회 분야와 과학기술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 지방 소멸 대응 및 지역 재생을 위한 지역대학 지원 강화, ▲ 학술·연구개발사업 예산의 지속적 확대, 보편적 연구지원과 ‘선택과 집중’ 전략 간의 균형 확보, ▲ 연구지원의 예측 가능성 제고 및 선정률 개선, ▲ 과제 접수·관리 시스템의 개선 필요성 등을 제언했다. 이에 대해 연구재단은 수렴된 의견을 신중히 검토해 향후 정책 및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 다수는 한국연구재단의 현장 기반의 연구 행정 정책 추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으며, 이번 간담회와 같은 소통 창구가 정례화되어 연구 현장의 의견이 실제 정책과 지원제도에 반영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홍원화 이사장은 “지역과 대학이 마주한 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학문후속세대 지원 강화와 인문사회 분야 R&D 예산 증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획-선정-사업관리 등 R&D 연구관리 全 과정에서 제도적 개선을 추진해 연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연구재단은 향후에도 권역별 연구자를 비롯해 대학 총장,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국내외 연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여 연구 현장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