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은평점은 지난 2023년 12월 28일(목) 매장의 90%를 식료품으로 채운 식료품 특화 매장 '그랑그로서리'로 재단장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그랑그로서리 은평점의 오픈 이후 현재까지(23.12.28~.25.04.16) 매출은 이전 동기간('22.09.08~'23.12.27)과 대비해 매출은 10% 이상 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44m에 이르는 긴 공간을 간편식과 즉석조리식품, 베이커리 등으로 채운 '롱 델리 로드'가 우수한 실적을 견인했다"라며 "'롱 델리 로드'란 ‘요리하다 키친’, ‘요리하다 스시’, ‘요리하다 그릴’, ‘풍미소’로 구성된 그랑그로서리 점포만의 먹거리 특화 코너다"라고 밝혔다.

먼저 요리하다 키친을 중심으로 상품 구색을 2배 가량 늘린 즉석 조리 상품군의 매출은 재단장 이전과 비교해 40% 가량 늘었다. 전문 셰프로 구성된 푸드이노베이션센터(FIC)를 통해 신규 상품 개발과 기존 상품의 레시피를 개선하며 꾸준히 맛과 품질을 높여온 점이 주효했다.

또한 회·초밥 특화 매대 ‘요리하다 스시’의 인기에 힘입어 수산 상품군 매출은 재단장 이전과 비교해 약 10% 증가했다. '요리하다 스시'의 경우 고객이 주문한대로 제작해주는 ‘오더메이드(Order made)’ 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았으며 참치 어종 중 기존에 운영하던 황새치와 눈다랑어 외에 참다랑어를 추가한 점도 주효했다.

더불어 축산의 경우, 대형마트 최초 건식 숙성육을 비롯해 프리미엄 육류 구색을 확대 구성한 '요리하다 그릴' 매대를 바탕으로 재단장 이전 대비 25%가량 매출이 상승했다. '마블나인 티본스테이크' 및 와규 중에서도 8등급 이상만을 선별한 'MBS8+ 구이' 등 프리미엄 육류 구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