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도소,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몸짓으로 희망 선사

대구시립국악단·무용단 초청 수용자 교정교화 공연
수용자들, 인순이의 '거위의 꿈' 다 함께 부르며 감동 물결
기사입력:2026-10-19 20:19:58
(사진제공=대구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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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대구교도소(소장 김진아)는 10월 19일 대강당에서 수용자 정서함양과 문화예술 체험기회 확대를 위해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과 대구시립무용단을 초청해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구문화예술회관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수용자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돌아갈 의지를 북돋워 주기 위해서다.

이날 무대에서는 전통의 아름다움을 담은 한국무용과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현대무용이 어우러져 수용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1부 무대에서는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이 화려한 부채춤인 ‘화선무’ 등을 선보이며 한국 전통 무용의 기품과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이어 2부에서는 대구시립무용단이 옥중 춘향의 그리움과 시련 극복을 역동적인 신체표현과 접목해 표현한 ‘쑥대머리’와 희망과 소통의 메시지를 담은 ‘대구무지개’를 선보이며 현대무용 특유의 역동성과 예술적 감동을 전했다.

이와함께 수용자들이 멋진 무대를 선사해 준 대구시립예술단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다 함께 부르며, 공연장을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공연이 끝난후에는 수용자 교화에 기여한 대구시립국악단과 대구시립무용단에 교도소장의 감사장을 수여하고, 교정위원들이 꽃다발을 전달하며 예술단원들의 따뜻한 나눔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안겼다.

공연을 관람한 한 수용자 A씨는 “교도소 안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준높은 무용공연을 직접 보게되어 마음의 큰 위로를 받았다”며 “희망의 노래를 다함께 부르고 감동적인 무대를 보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내일을 향한 희망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교도소 김진아 소장은 “수용자들의 정서적 치유와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멋진 공연을 선물해준 대구시립예술단 및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문화 교화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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