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영덕준법지원센터(소장 박동철)은 4월 7일 경북 영덕군 산불 피해 보호관찰 소년 대상자에게 성금 2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영덕군 산불로 인해 피해를 당한 대상자에게 정서적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영덕준법지원센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이어서 뜻 깊다.

보호관찰 소년 대상자는 영덕군 산불로 인해 집이 전소되는 피해를 당했으며, 현재는 영덕군의 지원을 받아 아버지와 함께 모텔에서 생활하고 있다.

성금을 직접 전달받은 보호관찰 소년 대상자의 아버지는 “우리 아이가 나쁜길로 빠져들어서 준법지원센터의 관리를 받고 있는 것도 미안한데, 선생님들이 돈까지 모아서 주시니 송구스러울 따름이다. 산불로 집을 잃었지만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에 힘입어 다시 일어서겠다”고 전했다.

영덕준법지원센터 박동철 소장은 “영덕군 전체가 산불로 큰 피해를 당한 상황에서 소년 보호관찰대상자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를 하고자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지역사회 산불피해의 빠른 복구와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덕준법지원센터는 영덕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4월 1일부터 영덕국민체육센터 이재민 대피소에 매일 사회봉사 대상자를 배치해 이재민 지원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