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대표이사 차기철)가 2025년 상반기 GBD(Global Business Development) 통합 직무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인바디 관계자는 "GBD는 지난해 도입한 인바디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입사 후 직무와 관계없이 역량과 성과 평가를 거쳐 해외 법인, 지사 또는 신시장 개척이 필요한 국가로 파견되는 제도다"라며 "파견이 확정되면 어학교육과 직무 트레이닝을 제공하며, 글로벌 환경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운영 중인 GBD는 인턴 과제를 거쳐 교육 및 해외 출장 등을 통해 직무를 익히고 시장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 영업 현장과 글로벌 시장을 탐색하며 개선점을 도출하고, 이를 과제로 삼아 CEO 및 선배들과 해결점을 찾아 나선다. 이후 개인의 희망 국가와 회사의 필요를 고려해 파견 국가가 결정되며, 장기 출장을 통해 시장을 분석한 뒤 주재원 또는 해외 법인장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해외 파견 시에는 주택수당, 주재수당, 본국 방문 시 항공권 지원 등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 제도도 마련돼 있다.

이번 채용은 직무 구분 없이 진행되며, 선발된 인원은 약 3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및 메디컬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업 실습 등을 진행한다. 인턴십 과정에서 개별 평가와 면담을 거쳐 적합한 직무에 배치된다.

인바디는 현재 해외 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전체 매출의 81%를 해외에서 창출하는 글로벌 기업 인바디는 미국, 일본, 중국,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인도, 멕시코, 호주 등 전 세계 13개 법인을 운영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2년간 미국 필라델피아 BWA 법인, 호주 법인, 싱가포르 법인, 베트남 법인을 새롭게 설립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