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슈] 프레시지, 해운대암소갈비집과 메가 히트 IP로 육성했다 外

기사입력:2025-03-06 13:06:34
[로이슈 편도욱 기자] 프레시지(대표이사 김주형)가 해운대암소갈비집과의 5년 협업을 통해 HMR(가정간편식) 시장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양사가 협업해 선보인 간편식은 2025년 1월 말 기준 누적 매출 400억 원을 돌파하며 IP 협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프레시지가 해운대암소갈비집과 연을 맺은 2021년 당시만 해도 유명 맛집의 밀키트 사업 진출은 드문 일이었다. 프레시지 이현복 영업 본부장은 "초기에는 유명한 맛집일수록 레시피 공개와 품질 재현에 대한 우려가 컸다"며 "해운대암소갈비집 경우 수개월간의 설득 끝에 맛집 IP 사업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 시기 밀키트가 소비자와 식당 사이의 좋은 연결고리가 됐다는 평이다. 해운대암소갈비집 윤주성 대표는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이 어려웠던 코로나 시기에 부족하지만, 가정에서 외식의 기분을 느끼게 해드리고자 간편식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하며 “프레시지의 제품 구현력이 만족스러워서 협업이 순조로웠다”고 회고했다.

프레시지는 부산 60년 전통의 소갈비 전문점 '해운대암소갈비집'의 명성에 걸맞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 과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매장의 노하우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제품별로 5차례 이상의 맛 테스트를 거쳐 제품화했으며, 동종 제품의 선호 소비 채널 분석을 기반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그 결과 '해운대 암소갈비집' 간편식은 올해 1월까지 총 5종이 출시되어 누적 판매량으로는 260만 개를 넘어섰다. 특히 메인 제품인 '양념갈비(41만 개)’와 '한우소불고기전골(33만 개)'은 지난해 프레시지의 전체 누적 판매량 3, 4위를 나란히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에이블리, 2월 앨범 카테고리 거래액 역대 최고치 기록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2월 ‘앨범’ 카테고리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신흥 음반 구매 채널’로 부상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8월 CD, LP, 키트 앨범(Kit Album) 등 다양한 형태의 음반을 판매하는 앨범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국내 대표 K-POP 음반 유통 기업 ‘케이타운포유(Ktown4u)’의 공식 입점을 통해 음악 앨범에서 응원 봉, 포토북 등 공식 굿즈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에이블리를 통해 음반 구매 시에도 ‘케타포 차트’, ‘한터차트’, ‘써클차트’ 음반 판매량 집계에 동일하게 반영되며, 오프라인 방문 없이 무료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덤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2월 에이블리 앨범 상품 거래액은 카테고리 오픈 시점인 지난해 8월 대비 반년 만에 2.7배(170%) 증가하며, 역대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동기간 주문 수도 2.6배(160%)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앨범 카테고리 거래액 중 10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으로, 잘파세대가 자주 찾는 온라인 음반 구매 채널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2월 가장 높은 거래액 비중을 기록한 품목은 ‘CD∙LP’로 나타났으며, ‘포카앨범(포토카드 앨범)’과 ‘공식굿즈’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 성장세도 눈에 띈다. ‘CD∙LP’ 거래액은 카테고리 론칭 시점 대비 175% 증가했으며, ‘포토카드 앨범’은 2배 가까이(82%) 늘었다. 2월 다양한 아티스트가 에이블리 앨범 카테고리 음반 판매량 TOP5에 랭크됐다. ‘보이넥스트도어 (BOYNEXTDOOR)’의 데뷔 싱글 ‘WHO!(Crunch ver.)’, ‘지드래곤(G-DRAGON)’의 정규앨범 3집 ‘Übermensch(PHOTOCARD ALBUM ver.)(NFC)’, ‘플레이브(PLAVE)’의 미니앨범 3집 ‘Caligo Pt.1 (POCAALBUM Ver.)’ 등(아티스트 가나다순)이 이름을 올렸다.

◆나이스웨더, 일본 이토추 및 유나이티드 애로우즈와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 체결

나이스웨더는 2025년 2월,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상사 이토추 상사(ITOCHU Corporation) 및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유나이티드 애로우즈(UNITED ARROWS)와 마스터 라이선스 및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유통 및 입점 형태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의 성격을 띠고 있다. 계약 구조에 따르면, 이토추 상사가 일본 내 라이선시(Licensee) 로서 나이스웨더 브랜드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며, 유나이티드 애로우즈는 서브 라이선시(Sub-licensee) 로서 브랜드의 세부적인 전개 및 유통을 맡게 된다.

나이스웨더는 편집숍 형태로의 확장을 통해 브랜드 고유의 세계관을 더욱 정교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일본 시장 진출 역시 그러한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특히, 나이스웨더는 일본을 넘어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토추 상사와 유나이티드 애로우즈의 탄탄한 유통망과 브랜드 운영 노하우가 결합됨으로써, 나이스웨더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 또한 주목받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56.61 ▼8.81
코스닥 717.24 ▼9.22
코스피200 338.74 ▼0.32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6,046,000 ▲7,000
비트코인캐시 528,500 ▲4,000
이더리움 2,591,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23,940 ▲110
리플 3,167 ▲1
이오스 972 ▼4
퀀텀 3,097 ▼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6,130,000 ▲38,000
이더리움 2,594,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23,900 ▲50
메탈 1,209 ▲1
리스크 788 ▲4
리플 3,168 ▲2
에이다 986 ▲2
스팀 218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6,090,000 ▲30,000
비트코인캐시 529,000 ▲2,500
이더리움 2,595,000 ▲11,000
이더리움클래식 23,930 ▼30
리플 3,168 ▲2
퀀텀 3,065 0
이오타 300 ▼2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