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플래닛 관계자는 "Tell-i(이하 텔리)는 기업, 채용공고, 직무 등과 관련한 질의를 잡플래닛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할 수 있는 AI 챗봇 서비스다"라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비교해 줘 △ 통근버스 있는 회사 알려줘 △ 시니어 데이터 분석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해? △면접 안 봐도 되는 채용 공고 찾아줘 등과 같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해당 서비스의 페르소나는 15년 차 커리어 컨설턴트로, 유저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 유저의 커리어 발전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텔리의 기술은 잡플래닛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되었으며, 사실 관계 오류 가능성이 작고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텔리는 현재 최신 버전의 iOS 앱 내 ‘실험실’ 기능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자와 이력서 완성률이 80% 이상인 유저 등 일부 유저만 사용할 수 있는 베타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이후에는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정식 프로덕트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