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양인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김 의장과 문 의원은 네덜란드국제입양인서클 한유근 대표(세계한인입양인 연맹조직위원장)와 해외입양인 2세인 마리트 김(Marrit Kim)씨, 입양인 심리문제 상담가 아네뜨 프렘(Annet Pruim)씨 등과 간담회를 통해해외로 입양된 한인 입양인과 그 2세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한 대표, 마리트 씨는 이 자리에서 입양인들이 자신들의 정체성 혼란을 잠재우고, 한국과의 연결고리를 놓지 않기 위한 ‘뿌리 찾기’에 제도적한계가 크다는 점을 호소하며,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의 정책적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법령 개정 등이 뒷받침되어야 할 문제이기에 국회와 정부등에 경기도의회도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목소리를 내겠다” 며“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앞으로 해외입양인 문제에 대해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가능한 지원 방안들을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도 “해외입양인들이 자신의 뿌리는 찾는 과정에서 또다시 상처를받아서는 안 된다” 며 “개인정보보호법 등 가장 시급한 법령 개정을 위한촉구건의안 등을 마련해 국회와 정부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