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종순)이 7월 5일 오전 부산중부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위기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이번 훈련은 5동 병동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하고, 교직원과 환자, 보호자가 화재발견과 화재전파, 초기소화, 대피유도, 대피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해 화재를 진압하는 실전 훈련으로 이뤄졌다.

이날 훈련은 ▲화재 발생사실 전파 ▲자위소방대의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 진화 ▲피난구조설비를 활용한 피난‧대피 훈련 ‧자위소방대와 소방대원 화재진압‧인명구조 합동훈련 ▲소방대의 병원 건물 구조 파악과 인명구조 모의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대피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일반환자는 교직원의 안내에 따라 계단을 이용하여 옥상으로 대피하고, 경환자와 중환자는 교직원과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이동침대와 휠체어 등을 이용해 피난층인 1층으로 대피했다.

최종순 병원장은 "재난 상황을 가정한 가상훈련으로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목적에서 이번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합동훈련과 더불어 자체 훈련과 교육으로 재난상황 발생 시 환자와 교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