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이 23일 스팀 DB에 따르면 최고 동시접속자수 24만 8,530명을 기록했다. 이는 첫날 동접 23만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다. 보통 출시한 게임들이 당일 스팀 동접이 최고를 기록임에도 불구하고 붉은사막은 이를 경신했다.
조작 등의 아쉬운 점도 언급이 되고 있지만 당일 출시 200만 장 판매 기록만 보면 한국 게임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펄어비스 측에 따르면 환불을 제외한 판매량이다. 당분간 이 기록을 깰 국산 게임이 나올지 관건이다.
높아진 기대에 우려도 크지만 붉은사막의 초반 흥행을 '서구권', '신속한 대응', '붉며들다' 3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붉은사막은 특히 서구권에서 반응이 뜨겁다. 스팀 이용자 평가를 보면 영어권에서 대체로 긍정(Generally Positive)을 받고 있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플레이를 하면 할수록 재밌는 게임이다(more I play it the more I like it)" "더 좋아질 수밖에 없는 걸작(A masterpiece that is only going to get even better)" 등 시간을 보낼수록 빠져든다는 반응이다. 결국 검은사막의 매출이 해외가 80%임을 감안할 때 붉은사막의 흥행 요소는 서구권이다. 다양한 국가의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붉은사막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방송을 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메타크리틱 72%가 긍정(Positive)으로 평가했고 90점 이상 23개 미디어 중 한 곳만 제외하고 다 서구권이다. 심지어 100점을 부여한 4곳 모두 북미 유럽이다.
콘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데이 원 패치 등 출시 3일 만에 세 번째 패치를 진행하고 있다. 여타 콘솔게임 운영에서 볼 수 없는 장면이다. 개발의 명가답게 빠른 개발력은 펄어비스의 장점이다. 이번 패치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하고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가장 불편함을 호소하던 키보드와 마우스 조작이 대폭 개선했고, 창고는 신설, 보스 난이도 하향과 게임플레이 편의성 등을 강화했다. 이런 노력이 쌓일수록 평가는 점점 높아진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플레이해 주시고 소중한 피드백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들을 검토 중이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적인 개선 및 수정 사항들도 순차적으로 반영해 나갈 예정"라며 지속적인 개선과 패치를 약속했다. 게임은 출시 이후도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고 빠르게 개선하는 작업도 매우 중요하다.
붉은사막의 화제성이 출시 전후로 꺾이질 않고 있다. '붉은사막'과 '스며든다'의 합성된 신조어 '붉며들다'가 각종 커뮤니티에 밈으로 돌고 있다. 게임에 깊이 빠져 적응했다는 의미이다. 이 진가를 많은 유저들이 알아가고 있다는 말이다
북미 유명 스트리머인 아스몬골드는 주말 내내 붉은사막을 플레이 하며 "게임이 어려워도 붉은사막은 할수록 재미가 올라가는 구조"라며 "계속 플레이를 통해 더 알아가 볼 계획"이라고 평했다.
출시 3일이 지났지만, 붉은사막은 지금 전 세계 게임 유튜브와 커뮤니티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각종 공략 영상과 새로운 곳의 발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소비되고 있다. "파고드는 요소가 많다"는 공통된 평이다. 빨리 캐릭터를 강하게 키우고 싶어서 계속 플레이한다는 평이 많듯이 한번 빠지면 계속 하는 게임으로 불리고 있다, 불친절하지만 그 불친절이 오히려 화제가 되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게이머들이 붉은사막의 방대한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적의 플레이 환경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펄어비스 붉은사막, 서구권 호평 속에 주말 스팀 최고 동접 경신
기사입력:2026-03-23 16: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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