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중부발전의 협력기업 협의체인 ‘해외동반진출 협의회(이하 해동진)’ 회원사 및 협력 중소기업 10개사가 해외 바이어 20명을 초청해 한국발전산업전 전시회 관람, 발전소 견학 및 수출상담회로 진행됐다.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튀르키예, 폴란드 등 7개국 15개사에서 초청된 해외 바이어들은 해동진 회원사 및 협력 중소기업들이 선정한 ‘핵심 바이어’들로 구성되었다. 이 기업들은 구매실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자국 내 다른 기업에게도 영향력이 큰 기업들로 알려져 있다.
이날 서울발전본부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 브루나이 바이어 측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다른 기업들도 협력업체 등록을 하게 되어 해동진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총 1,305만 달러(약 177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466만 달러(약 64억원)의 계약 추진 성과를 이루었다. 이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핵심 바이어 역할의 중요성을 일깨운 사례이며, 이번에 처음 시도된 핵심 바이어 초청행사는 협력기업 니즈를 반영해 해외동반진출 다각화 모델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게 되었다.
중부발전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외에도 이번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올해 2~3차례 추가 수출상담회와 협력사 해외실증 지원사업 등을 통해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예정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