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LG생활건강 R&I(Research&Innovation) 연구소는 입술노화 분석을 위해 20세부터 69세까지 우리나라 여성 1,000명의 입술을 찍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확보했다"라며 "그리고 이 이미지들에 ‘안면 특징점 추출 기술(Facial Landmark Detection)’과 패턴 인식 기술 등을 적용해서 연령에 따른 입술 형태, 주름, 톤 변화 등을 분석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입술노화가 진행될수록 입술의 형태, 표면 주름, 톤이 크게 3가지 특징을 보이면서 변화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나이가 들수록 입술은 ①얇고 납작한 형태가 되며 ②입술 표면의 가로, 세로 주름이 증가하고 ③ 붉고 노란 톤이 감소해 생기가 감소했다. 특히 입술 주름이 노화가 진행될수록 세로 주름 비중이 높은 ‘세로형 입술 주름’에서 점점 가로와 세로 주름이 교차하는 ‘격자형(그물 형태) 입술 주름’으로 변화하는 점도 이번 연구로 새롭게 확인했다.
LG생활건강은 입술노화 연구 성과를 차세대 기능성 립케어 제품인 ‘립세린(Lipcerin)’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립세린은 입술노화에 따른 5대 고민인 주름, 각질, 윤기, 탄력, 보습을 관리하는 ‘LG 립세린 펜타 턴오버 리커버리 컴플렉스TM (LG Lipcerin Penta Turnover Recovery ComplexTM)’ 포뮬러를 적용해 만든 제품이다. 특히 LG생활건강이 직접 개발한 에어핏(Air-fit) 용기를 적용해 기존의 립밤, 립마스크 제품에 비해 사용이 편리하고 위생적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0월부터 더후, 오휘, CNP, 빌리프, 글린트 등 주요 브랜드에서 립세린을 출시해 5개월 만에 약 43만 개를 판매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